[2024.07.13] 아이캔유니버스 제주 지역 동문 모임 후기

문화제작소가능성들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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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김익한 교수님과 제주지역 동문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장마철이라 계속 비가 오던 중 토요일만 잠깐 비가 덜 와주어 어찌나 고맙던지요.



제주지역 동문모임 장소는 바로 이곳, 거인의 정원이었습니다. 이름부터가 아이캔대학 거인들에게 딱 맞는 곳이었고, 동문모임의 슬로건도 “거인의 정원에서 만나요”가 되었습니다. 거인들이 모인 거인의 정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지금부터 안내해드릴게요!



  예쁜 꽃길을 따라 들어가면



입구에서 맞아주었던 밝은 웃음의 유수빈 선생님(왼쪽)과 도착하자마자 도와줄 것이 없냐며 두 팔을 걷어붙이신 든든한 정은혜 선생님(오른쪽), 정신이 없어 제대로 안내하지 못했던, 2% 부족한 제(김수은-가운데)가 안내를 맡았습니다.^^ 



제주지역동문 회장이신 윤민상 선생님이 사회를 맡아주셨고, 매끄러운 진행과 농담으로 우리의 어색함을 금세 깨주셨답니다. 


이번 제주지역의 동문모임의 주인공은 단연코!! 아이캔대학 제주도 동문들이었습니다. (죄송하지만 교수님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는 교수님을 뵈어 두 배, 세 배로 행복했지요^^) 교수님이 오시는 이 기회를 빌어 거리가 멀어 자주 만나지 못했던 우리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다들 한마디씩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1부는 자기소개의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아이캔대학을 졸업하면 다들 이렇게 자기소개를 잘 하나요? 마이크를 잡고 환한 웃음으로 자기소개를 해주신 동문님들 너무나 멋있었답니다. 



2부 ‘거인의 어깨에서’는 포스트잇에 질문을 적어 교수님께 답변을 듣는 김교수님 즉문즉설 시간이었습니다. 통창 너머로 녹음을 머금은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보이고, 그 앞에서 강연하시는 김익한 교수님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졌습니다. 강연도 좋았지만 저는 연예인을 보는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강연 후에는 유수빈 선생님의 기타 반주로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동요인데도 울컥하게 하는 가사를 가지고 있어요. 줌으로 노래 연습을 세 번이나 했다는 건 안 비밀^^




이날의 습도, 온도, 분위기를 전부 느낄 수 있는 전체 사진도 찍고요.

여기서 끝인 줄 아셨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3부에서는 아이캔대학에서의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수빈 선생님은 자기역사쓰기에 대해, 저(김수은)는 제가 말하기 모임을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진윤혜 선생님은 늦깎이 엄마의 성장보고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니어처 만들기 강사이신 정은혜 선생님이 밤새 만들어오신 정성 가득한 선물을 드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거인의 노트와 파서블 책이 미니어처로 들어있어요. 아이캔유니버스의 번성을 기원하는 예쁜 캘리그라피 문구도 적어주신 센스가 돋보입니다.



교수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너무 행복했던 그날의 기억이 그대로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멀리서 오신 능성이 유진영 님과 능성이7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예쁜 동영상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캔 뉴스 제주 지역 모임 후기 작성 : 아이캔대학 10기 졸업생 김수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