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코끼리들이 공부형 인간이 되기까지

파란코끼리들은 공부형 인간이 되기를 소망하게 된다. 공부를 공부답게 할 수 있는 공부 체력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아이캔유튜브대학이다. 글을 더 체계적으로 쓸 수 있고, 읽은 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근력을 키워준다. 결국 모든 흩어져 있는 정보와 지식을 내 안에서 소화 흡수시켜 나만의 지혜로 만들어준다. 마치 음식물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그것을 아미노산으로 잘게 분해해 내 몸에 맞는 단백질로 변형시켜야 비로소 내 몸의 영양분이 되는 것처럼 소화 흡수되지 않는 것은 지식도 그냥 배출되어 버리고 만다. 김익한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명시화라는 것이 바로 이 소화와 흡수의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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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유튜브 대학의 1학기 과정을 모두 수강하였고, 이제 종강 수업만을 앞두고 있다. 

나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한 가지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깨달은 것은 나는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먹고 있었다. 제대로 씹지 않았으니 소화와 흡수될리 만무했을 것이고, 너무나도 많은 좋은 음식물들을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탓에 그냥 배출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의 일부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 기억하려 애쓰기에 바빴고, 내 언어로 소화 즉, 명시화 작업을 거치지 않았다. 순간의 생각, 생각의 이음이 너무나도 모자랐다. 이것만으로도 커다란 수확 아닐까? 그렇지만 수확해 낸 것은 훨씬 더 많다. 나의 좋은 습관 루틴으로 만드는 법, 공부 계획법, 기록형 인간에서 공부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하는 동기들과의 우정도 빼놓을 수 없는 기쁨이다. 아, 김익한 교수님의 목소리가 하루 중 몇 번씩 문득 침입해 와서 잔소리하시고 가신다. 그것은 각오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