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한 기회에 교수님의 유튜브 ‘한 번만 읽어도 책 내용 다 기억하는~’를 보고 느낀 점이 많아 가족과 함께 강연을 들었습니다.

제 나이 50이 다가오지만, 현재가 가장 능력이 있을 시기라는 교수님의 말씀과 와이프의 응원에 힘입어 유튜브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일과 관련된 책만 읽고 독서를 거의 하지 않고 지내왔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 독서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관하여 결정하고 책 읽기, 글쓰기를 즐기면서 나다움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툴고 습관이 몸에 밴 건 아니지만, 다음 학기를 보내면서 좀 더 많이 성장할 나를 생각하며 성취감을 맛보길 기대합니다.

‘좀 더 젊은 시절에 유튜브 대학과 같은 강의를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방황하던 그 시절에는 그냥 지나쳤을 거라 봅니다.

1학기의 과제, 수업도 다 끝내진 못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방학 기간에 나 홀로 여행, 극한공부를 하며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2학기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아직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성장해가면서 내 속에 있는 나를 발견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는 김익한 교수님 함께 수업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