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챌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변화

10기 신광헌
2023-07-20
조회수 1171

에제 2학기 줌 개강 OT때는 떠오르지 않아 마이크 버튼을 켜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이 되니 떠올라 몇 자 적어봅니다:)


파코챌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변화


1.파코첼 다이어리

-파코첼 다이어리에 있는 4page 만능노트는 매일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비어있는 page가 새롭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볼까?' 책일 읽고, 운동을 하고, 집안 일을 돕고 오고가며 떠오른 생각들을 적다 보면 오늘 하루도 어느새 풍성해진다. 


-오늘 하루 계획과 일상기록들, 그날 적은 만능노트는 그날 그날 무엇을 적고 기록했는지 자연스럽게 나의 하루를 정리해준다. 덕분에 어느 날 내가 무엇을 생각했고 무엇을 떠올렸는지, 그리고 무엇을 경험했는지 다이어리를 뒤로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날 기억과 함께 내용들을 떠올리게 된다.



2. 기록에 대한 단상

-기록은 인출에서 부터 시작한다. 기억에 기반한 인출은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기억을 강화시킨다. 기록과 동시에 정리된 기억은 그 만큼 기억에 오래남게 된다. 노트에 거칠게 나열된 기록들은 만능카드로 옮겨지고 만능카드는 자기화를 기다리는 단위지식들이 된다. 반복이해는 새로운 통찰을 주고 재정리 될 때마다 요약은 점점 간결해진다. 이렇게 반복되는 이해와 인출을 거쳐 자기만의 에센스가 산출된다. 


-요약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이해의 정도가 요약의 순도를 바꾸어 놓는다. 이해는 인출을 통해 명료해진다.  '순간의 생각'은 이해한 내용에 대한 상기이자 머릿 속 정리다.이 작은 습관이 맥락이해로 다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준다. '생각의 이음'을 거쳐 탄생한 인출은 맥락이해를 돕고 맥락이해는 다시 명시화 과정으로 인출된다. 이 과정은 이해를 심화시키고 동시에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끄집어낼 수 있는 뇌로 변모시킨다. 


* 한 학기 내내 수고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