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대학,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본 세상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신성자
2023-09-13
조회수 773

아이캔유,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본 세상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내 인생 목표와 꿈을 생각하던 중에, 고등학교 때 읽었던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이 떠올랐다. 다른 새들이 먹고사는 순간적인 문제에 매몰되어있을 때 주인공 조나단은 비행을 연마하며 공중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더 관심을 둔다. 다른 새들이 조나단이 분별없고 허황된 꿈을 꾼다며 추방함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외로이 비행 연습을 한다.

 

내가 영어 교사이면서도 대학생, 일반 성인과 함께 영어 회화 수업을 들을 때 몇몇 동료들은 내가 유별나다 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10년 동안 두 번 두 달 동안 인솔 교사로 해외에 나가 있을 때만 제외하고 매월 영어 수업을 들었다.

 

처음에 조나단은 단순히 비행 연습을 하며 공중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시험한다. 나중에 더 높은 곳에서 비행 기술을 익히던 중 조나단은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된다. 또한 그 속에서 무한한 자유를 깨닫는다. 나 또한 교사로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전념했던 영어 공부가 나중에 나를 더 큰 세상으로 이끌어 주었다.

 

아이캔유 거인의 듬직한 어깨위에서 더 넒은 큰 세상을 보게 된 지금, 내 제2 인생 꿈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아이캔유를 통해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2023년은 내 Seond Life의 시작점이다. 2막 인생에서 내 첫 번째 목표는 아이캔유 마지막 관문인 ‘내 인생 기록’을 꼭 출간하고 싶다. 과거사 기록을 통해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또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내 인생 기록’ 출간은 나에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 내면의 나와 원활한 소통, 그리고 제2의 인생을 더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살 수 있게 해 줄 것 같다.

 

그 이후 영어 프리젠테이션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 운영을 계획 중이다. 지금까지 수능과 내신 위주의 한국 사회가 원하는 영어 수업을 했다면 앞으로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 문법과 독해 위주의 수업을 하면서 항상 마음이 불편했다. 제2의 인생에서는 내가 그동안 꿈꿔왔던 언어의 4가지 영역,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통합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 특히 앞으로는 한국어든, 영어든 말하기와 글쓰기가 이 사회에서 필요한 요소이니 이에 부응하는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의 가장 큰 원대한 목표는 대표적인 세계 일간지인 BBC에 한국의 사회, 문화현상을 알리는 자유기고가로 글을 쓰는 것이다. 갈매기 조나단처럼 더 높이 날아, 더 멀리 보고 싶다. I want to fly high in the sky to see farther and fly with the birds from different areas.

 

조나단은 선생 설리반을 만나 비행 실력을 제대로 연마한다. 그 후 더 높이 날고 더 멀리 보는 새가 되어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주체적인 삶을 산다. 김익한 교수님은 나에게 설리반 선생님이다. 이전에는 허황된다고 생각했던 꿈들이 아이캔유에서 말하기와 글쓰기를 시작한 후 실현 가능함을 깨달았다.

 

아이캔유에서 나다운 삶을 찾고 말하기, 글쓰기 연습을 통해 더 성장한 나를 발견한다. 이제는 나의 인생 꿈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시간을 두고 성실히 연마하면 다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갈매기 조나단처럼 나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내 꿈 실현을 위해 더 높이 날아 더 멀리 보는 새가 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