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기 김보미
2023-12-15
조회수 498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잘 표현 할 수 있을까?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별 성과가 없다.  방법을 찾아 고민 하던 중 김익한 교수님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다.  마침 7 기생을 모집 중이라고, 하지만 영 용기가 나 질 않는다.  내가 이제 공부를 해서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  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는 것이다. 유튜브 댓글 창에 "교수님 저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어려운 점이 있어요.  ~~  icu대학에 지원해도 되는지 고민 중 입니다.  그러자 교수님의 답변은 icu대학에 오셨서 많은 사람들과 의샤 의샤하며 힘을 얻어 같이 하자고 하시는 말씀에 용기을 내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탱자 탱자 놀기만 하던 몸이라 1학기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교수님 왈" 슬렁슬렁해야 오래 갈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몸이 느린 나는 슬렁슬렁 이란 말이 듣기가 좋더군요.  슬렁슬렁 이란 말에 위로가 되어 이렇게 3학기를 마치고 4학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년에 제가 가장 잘 하고 보람 된 것은  icu대학에서 공부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책을 보며 순간의 생각을 이어가고 생각의 이음을 하며 조금씩 되살아 나는 기억을 더듬어 보기도 했습니다.  뇌를 활용을 해야 치매도 걸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평범한 생활 습관에서 나를 바꾸어 나가기 위해 루틴을   만들어 실행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밝은 일상 생활의 회복을 위해 어떻게 내게 맞는 것을 찾아가며 실행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벌떡 습관으로 조금씩 나를 바꿔가는 것은 작은 변화로 시작  되었지만 생활에 큰  활력으로 다가 왔습니다.


2 학기를 마치고 나니 책 읽는 방법과 습관이 달라지고 이제까지 내가 몰랐던 공부을 여기서 하게 되는 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만능 노트 만능 카드를 만들며 조금씩 기록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작은 습관이 나를 변화시켜 지금은 위키 에세이 쓰기에 참여하여 글도 써서 올리기도 합니다.  이것도 변화되어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변한 만큼 마음의 문도 열게 되더군요.  변한 만큼 김익한교수님에 대해 존경심도 저절로 생깁니다.


3 학기를 공부하며 식구들 생각이 가장 많이 났습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을 먼저 하게 되지 않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학교는 많이 다니지만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것, 우리가 살아가며 가장 필요한 것을 이제야 배우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는 복 받은 사람이로다.   행운아라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방학 기간이 끝나면 4 학기가 시작 됩니다.  나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해 봅니다.   살아 가면서 필요한 기초적인 근력도 갖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번데기가 껍질을 깨고 나와야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는 것 처럼 저도 나비가 되어 날고 싶습니다.    여기 icu대학이 내 꿈을 향해 날 수 있는 디딤돌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행운 잡으셨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