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충만한 삶

10기 김수은
2024-03-19
조회수 207

9-6시의 쳇바퀴 같은 출퇴근을 반복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똑같이 느껴지고, 월급날과 주말만 기다리면서 살았는데 어딘가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주말만 기다리면서 사는 삶은 평생 수명이 90년이라고 해도 30년밖에 살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확한 이유와 해결 방법을 알지 못해 답답했습니다. 매일매일이 똑같다면 왜 살아야 하는지, 작년에 읽은 책도 잘 기억나지 않는데 책을 왜 읽는 건지, 지금 이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아도 괜찮은 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친구가 선물해준 거인의 노트와  이룸다이어리(파코챌), 이룸루틴, 아이캔대학을 알게되면서 친구에게 너무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고, 친구가 저에게 추천해준 것처럼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미약하지만 글을 써봅니다.


이룸루틴을 하면서 저처럼 잠이 많은 사람도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날 수가 있다니 매번 놀라게 됩니다. 늦잠 자서 매일매일 간신히 출근시간을 맞추던 제가 아침에 1시간 반의 공부를 하고 50분의 산책을 하고 출근합니다. 아침을 이렇게 상쾌하고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니 매번 놀랍고, 잠이 쏟아져 이룸루틴을 놓치게 되면 하루가 얼마나 아쉬운지 모릅니다.


이룸다이어리를 쓰면서 기록만 하고 되돌아보지 않는 나를 반성하고, 매일 나를 칭찬하며, 파워P인(infp) 저를 전략적인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인생의 도구를 만나게 되어서 든든합니다. [거인의 노트]의 거인이라는 단어처럼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같이 성장하고 저도 언젠가 거인이 되어 다른 사람을 태워  함께 멀리, 그리고 높이 성장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선생님들 덕택에 공부에는 나이가 없고 한없이 성장할 수 있구나, 정말 멋있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이런 좋은 도구를 더 빨리 알았다면 내 수능 성적은 훨씬 좋았을텐데(ㅋㅋ) 아쉽다는 생각도 하면서, 그리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아이캔 대학을 수강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벌써 말하기 모임도 해보고, 개조식도 작성해보고, 눈운동 독서도 해보고, 인생 지도를 그렸습니다. 내 인생의 방향이 잡혀가는 것을 느끼며, 생각하고,  기록하며, 성찰하고, 실천합니다. 이 강의를 다 수강하고 나면 또 저는 얼마나 성장했을지 상상합니다. 


지금의 저는 주말만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을 감사하며 아침을 기다립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뭘 원하는지 알게 되었고, 책을  잊지 않고 기억할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록은 참 대단하고 멋진 도구입니다. 함께의 힘을 느끼며 슬렁슬렁 천천히 제 속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김익한 교수님과 이룸멘토님들, 함께 수강하며 힘을 얻게되는 동기 선생님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