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 해결담을 아이캔대학 등록을 고민중이신분들께 나눕니다.

9기_안명준
2024-06-06
조회수 247

지난 5월 25일 9기 졸업식을 마치고 현재는 자기역사쓰기를 하고 있는 9기 졸업생 안명준입니다.


졸업식 사진 속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이 모습이 진짜 행복 아닐까요?



제가 원래 글을 길게 쓰는 편인데 오늘은 짧게 쓰려합니다.


아이캔대학 6개월 공부는 저에게 천만원 그 이상의 선물이었습니다.

아이캔대학은  일, 공부, 관계, 건강, 쉼의 성장을 가져다 줬거든요.

성장 욕구가 강한 제가 수 십년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를 이곳에서 풀었어요.

어떤 숙제를 해결했는지 졸업식 대표로 나눴던 제 소감문에서 확인해 보세요. 좀 길어요.^^;;


안녕하세요? 아이캔대학 9기 졸업생 안명준입니다.


9기 졸업식에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소감을 나누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실은 제가 이 자리에 서는 데는 사연이 있습니다. 어제 능성이 유진영님께서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나누길 제안하셨습니다. 그러나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이유로 마다했고, 함께 장타프의 기부를 조력해주신 조미회 선생님을 추천드렸죠. 조미회선생님께서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조미회선생님의 강인하고 따듯한 소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저는 요즘 자기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동네 아이들 노래자랑에서 옹달샘노래를 모기 목소리로 불렀다가 언니들한테 놀림을 당했습니다. 그때부터 무대는 공포가 되었습니다. 이후 몇 번의 시도로 극복을 하려 했지만, 완전히 고치지는 못했죠.


저는 사실 작년 12월 보라쇼 김익한교수님의 '파서블' 책 출판기념회에서 교수님께서 덜덜 떠시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고 안쓰러웠습니다. 교수님의 모습에 제가 투영된 것이죠. 


오늘 아침 제 자역쓰의 마지막 장인 "타자의 행복에 기여하는 삶을 위하여"의 얼개짜기를 마쳤습니다. 


"나의 마음을 전함이 누군가에게 따듯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행위는 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쓰면서 문득, 내가 무대위에서 덜덜 떠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는 용기를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그 순간 제 머리에 전구가 켜졌습니다. 실은 6개월전 교수님의 덜덜 떠시던 그 인간적인 모습은 저에게는 감동이었고, 제가 이 자리에 서는 원동력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도 오늘 졸업식에서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누군가에게는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구나.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예기불안'에 대하여 읽었습니다. 강박과 공포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소원은 생각의 아버지, 공포는 사건의 어머니'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대표 소감발표에서 멋진 연설을 하고 싶어라는 저의 생각은 소원'이었으며, '무대에서 덜덜 떨거야하는 공포는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무대에서 덜덜 떨 사건을 만들고 멋진 연설을 하고 싶은 소원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쯤에서 유진영 능성이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오늘 소감 발표를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감사하게도 저의 변덕을 서프라이즈라며 수락해주셨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사랑합니다. 오늘 이 퍼포먼스는 저의 '나사랑법' 중 하나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는 삶의 실천이라고 생각하니 용기가 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실천했습니다.


모쪼록 아이캔 9기 동기 여러분, 제 모습에 용기를 얻으셔서 나다운 꿈의 멋진 스타트가 되시길 바랍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의 변화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여 드릴 수 있는 이룸영토를 조성해주신 김익한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능성이님, 멘토님들께 그리고 선후배, 9기 동기샘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감사합니다.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음에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제 소감문을 들어주신 졸업식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박수소리가 귓전에 울립니다. 

덜덜 떨던 제가 이렇게 단상에 올라설 수 해 주신 아이캔대학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에 폭풍처럼 사랑을 담아 추천글을 남기게 됬어요.

그리고 지난 12월 15일에 썼던 소감문도 공유할께요.

 망설임을 멈추시고 퍽 실행으로 바로 아이캔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요.^^

아이캔 9기 중간 소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