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힘을 읽은 나의 느낀

9기_김지혜
2024-05-08
조회수 79

이 감상문을 쓰기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까지는 쓰자 하고 지난주에 생각하고, 그제 생각하고 오늘 생각했어요. 학교 수업끝마치고 근로 장학생일하다 쉬는 텀이 생겨 지금써야겠다는 생각에 과제창 글쓰기를 클릭하고 바로 적어요. 내용은 많은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다고 읽었지만 제 머릿속에만 있어요. 글로 매끄러운 요약은 노노노!에요. 하지만 안쓰고 시간만 가면 강의 당일인 내일이 되고 그 시간까지 가슴에, 머리에 해야할일 미루는 상태로 지속되는 게 싫어 뭐라도 적자고 해서 왔어요.

저자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 한국인.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좋아하고 그들 책의 내용을 자기식으로 해석해 이 책의 주요 내용으로 구성했어요. 

우선 두 인물은 시대상 비슷한 시기에 살았고, 그들이 살던 시기는 근대로 과학과 합리화와 개인주의의 시대였어요. 종교와 전통 등의 울타리 안에서 공동체의 소속감을 느끼며 함께 살 던 사람들이 개인으로 홀로 서게 되는 시기로 자유와 독립을 얻은데신 기댈 곳을 잃고 고독과 쓸쓸함, 외로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시대를 살아 가게 됩니다. 개인주의시대에는 자아가 비대해지고 비대해진 자아는 타인과 멀어지고 공존하기 힘들게 되어 소세티는 자기.소설에서 비대해진 자아의 인간은 신경쇠약에 걸린 것이고 앞으로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이 신경쇠약에 걸릴 거라고 얘기했다죠. 

더불어 살며 속속감과 가치존중의 시대에서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로 넘어오던 시기에 소세키와 베버는 스 ㅛㅣ대의 사회상을 직면하고 문제에 맞닥뜨린 시선으로 생각하고 글을 썼습니다. 어떤 시대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중요한가. 그들은 고민했고 강상중은 그들의 근대 시대의 해석을 해석하며 고민의 힘을 강조합니다.

자아의 비대는 자기와 타자 사이를 힘들게 하고 자아라는 것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속에서만 나로서 존재할 수 잌ㅅ습니다. 상호인정을 통해 자아가 성립된다는 말은 반은 이해가 되고 반은 의문도 들었어요. 인정이란 단어의 해석부분이 좀 걸렸는데요. 상호인정이란 말의 뜻은 이해가 어느 부분 됩니다. 서로 존중에 가까워서요. 타자에게 나를 던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도 어느 정도는 알것같고 그래야 할 것 같다 생각하고 느끼는 부분이에요. 단, 인정받기 위함이라는 말에서 좀 걸렸던 거 같아요. 타인에게서 인정받는다는 표현이 인정욕구로 해석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ㅠ이 뜻보다는 상호 인정, 상호 존중으로 해석하면 좋을 것 같아요. 타인과 함께 살면서 나로 서기 위해 서로간의 인정인 것이죠. 날 인정해주세요의 인정 욕구는 아닐꺼니까요. 글쓰면서 혼자 정리해봅니다.

개인이 모든 것을 판단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고민이 시작되었다. 결정에 대한 결과는 내 책임이고 거기에 대한 부담감이 걱정과 고민의 단초가 되기 시작합니다. 함께하며 형성되어지는 판단에 같이 응하며 살아갈때와 다른 혼자의 판단 혼자의 전적인 책임은 무겁고 무서웁기까지 하죠. 

사랑 또한 남녀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결과. 비대해지는 자아를 막기위한 상호인정에 이어 사랑이야기에서 상호작용이 거론 됩니다. 사랑은 그때 그때 상대의 물음에 응답하려는 의지란 표현에서는 '그때 그때' 와 '물음에 응답'이라는 표현이 와닿고 좋았습니다. 

감정표현도 그때 그때, 할 말도 그때 그때 하는 것이 좋듯이 사랑도 상대가 원할 때 그때 그때 반응해 주는 것이라는 게 이해 됐고, 앞으로 그래야겠구나를 배웠습니다. 알아주기 바라던 마음이 컸던 때도 있었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구나를 알고서 실망이 덜하고 말하게 됐고, 이제는 알았으니까 그때 그때 상대에게 응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이 사랑의 목적이 아니라는 말, 식어도 겁낼 것 없다는 말, 사랑의 모습이 바뀐거고 사라진게 아니라는 말. 어렵풋이 느끼던 걸 글을 통해 제 생각에 더 깊이 인식되었습니다.

'자기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살아간다'

자기의 의미를 확신하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자기를 알고서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아직 다 이해되지 않았고 어렴풋이 알아갑니다.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마음의 준비를 갖을 때 두렵지 않다. 감정은 두려움 하나 뿐이라고 들었습니다 . 두려움은 앞으로 나아가는 걸 막고, 나를 활짝 오픈하는 걸 막고, 움츠러들고 뒤돌아서고 주저않고 포기하고 회피하게 하여 절망과 낙담, 후회, 무기력하게 하고 나를 무가치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인생에 대해 깊히 고민함으로써 두렵지 않은 인생을 살아 갈수 있고 더 나아가 도전하고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인생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나를 알아가고,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가며 살아야 함을 말합니다. 타자에게 나를 던지고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상호인정을 하고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며 살아가기 위해ㅜ고민하며 마주할 때 고립과 자아비대에서 해방되어 살아감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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