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아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얼굴을 반만 내민 채 개강식에 참여했다. 다 보이기는 너무 부끄러웠다.
교수님은 참여한 사람 이름을 호명하며 질문을 던졌다. 불안했다. 혹시 나에게 질문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랐다. 내 마음을 아셨는지 다행이 나는 비켜갔다.
교수님은 앞으로의 수업 방향과 소모임에 대해 말씀하셨다. 말하기 소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면 말하기 실력도 늘고 강의도 완료할 수 있다고 했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내가 한번 만들어본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라고 했다.
평생 숙제인 말하기와 발표를 연습 할 수 있는 장이라니.. 나에게 꼭 필요했다. 교수님의 과감하고 적극적으로란 말은 나도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게 했고 내 마음 작은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다.
구세주
당장 용기 내 소모임을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렇지만 정말 어떻게 꾸려야 할 지 모르겠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
개강 수업이 끝나고 하루.. 이틀 .. 삼일..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아.. 정말 내가 만들어야 하나??'생각하고 있던 찰라
구세주 같이 나타난 P가 있었다.
나는 P가 이끄는 소모임에 번개 같이 들어갔다.
첫 모임이 있던 날 오전. 1분도 안되는 자기소개를 녹음기를 틀고 몇 번이나 연습했다.
많이 긴장 됐다. 드디어 모임 시간. P는 20대 대학생이었다. 밝은 웃음으로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다들 자연스럽게 한다.
내 차례다.
내가 말하면 꼭 지적 당할 것 같은 마음에 벌벌 떨며 연습했던 자기소개를 한다.
'실수 없었겠지? 휴....'
내 차례가 끝나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각자 소개가 끝나고 완강 방법을 의논 후 줌을 마친다.
별 탈 없이 끝난 발표에 뿌듯했다.
또 정말 강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소모임에 들어가길 정말 잘했다.
환대로 본 모습 찾기
성찰, 기록, 정리 등 정말 이런 체계적인 강의는 처음이다. 강의마다 나오는 나 답게 라는 말은 내가 나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설렘을 준다. 정말 나 답게 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강의를 듣는다.
그렇지만 강의는 어렵다. 한번에 이해가 안된다. 발표는 해야 하고 억지로 외운다.
줌 모임 당일. 연습했던 강의를 발표한다. 못한다고 빼는 건 없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란 교수님의 말씀을 항상 되뇌이며 나 스스로에게 용기를 준다. 내 차례다. 무척 떨려 외웠던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대충 얼버무리며 엉망진창으로 발표를 마쳤다.
"잘 들었어요! 복습이 되서 좋습니다!.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으세요~"
'말도 안되게 발표한 것 같은데 복습이 되었다니..'
'게다가 내 목소리가 아나운서? , 와.. 이렇게 막 해도 되는 구나!'
나는 무조건 칭찬해주는 P의 환대가 너무 고마웠다. 지적 할 것 같은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지며 좀 더 내 모습으로 적극적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곳에선 그냥 내 모습을 보여도 되네... 그래도 되는거였어..'
나의 본 모습은 정말 무엇이며 무엇이 나일까?
내 속의 진짜 나를 꺼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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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영이의 꿈 성장기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연재 합니다.
>>>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쌤~!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아요!"
얼굴을 반만 내민 채 개강식에 참여했다. 다 보이기는 너무 부끄러웠다.
교수님은 참여한 사람 이름을 호명하며 질문을 던졌다. 불안했다. 혹시 나에게 질문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랐다. 내 마음을 아셨는지 다행이 나는 비켜갔다.
교수님은 앞으로의 수업 방향과 소모임에 대해 말씀하셨다. 말하기 소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면 말하기 실력도 늘고 강의도 완료할 수 있다고 했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내가 한번 만들어본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라고 했다.
평생 숙제인 말하기와 발표를 연습 할 수 있는 장이라니.. 나에게 꼭 필요했다. 교수님의 과감하고 적극적으로란 말은 나도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게 했고 내 마음 작은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다.
당장 용기 내 소모임을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렇지만 정말 어떻게 꾸려야 할 지 모르겠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
개강 수업이 끝나고 하루.. 이틀 .. 삼일..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아.. 정말 내가 만들어야 하나??'생각하고 있던 찰라
구세주 같이 나타난 P가 있었다.
나는 P가 이끄는 소모임에 번개 같이 들어갔다.
첫 모임이 있던 날 오전. 1분도 안되는 자기소개를 녹음기를 틀고 몇 번이나 연습했다.
많이 긴장 됐다. 드디어 모임 시간. P는 20대 대학생이었다. 밝은 웃음으로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다들 자연스럽게 한다.
내 차례다.
내가 말하면 꼭 지적 당할 것 같은 마음에 벌벌 떨며 연습했던 자기소개를 한다.
'실수 없었겠지? 휴....'
내 차례가 끝나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각자 소개가 끝나고 완강 방법을 의논 후 줌을 마친다.
별 탈 없이 끝난 발표에 뿌듯했다.
또 정말 강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소모임에 들어가길 정말 잘했다.
성찰, 기록, 정리 등 정말 이런 체계적인 강의는 처음이다. 강의마다 나오는 나 답게 라는 말은 내가 나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설렘을 준다. 정말 나 답게 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강의를 듣는다.
그렇지만 강의는 어렵다. 한번에 이해가 안된다. 발표는 해야 하고 억지로 외운다.
줌 모임 당일. 연습했던 강의를 발표한다. 못한다고 빼는 건 없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란 교수님의 말씀을 항상 되뇌이며 나 스스로에게 용기를 준다. 내 차례다. 무척 떨려 외웠던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대충 얼버무리며 엉망진창으로 발표를 마쳤다.
"잘 들었어요! 복습이 되서 좋습니다!. 목소리가 아나운서 같으세요~"
'말도 안되게 발표한 것 같은데 복습이 되었다니..'
'게다가 내 목소리가 아나운서? , 와.. 이렇게 막 해도 되는 구나!'
나는 무조건 칭찬해주는 P의 환대가 너무 고마웠다. 지적 할 것 같은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지며 좀 더 내 모습으로 적극적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곳에선 그냥 내 모습을 보여도 되네... 그래도 되는거였어..'
나의 본 모습은 정말 무엇이며 무엇이 나일까?
내 속의 진짜 나를 꺼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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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영이의 꿈 성장기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연재 합니다.
>>>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