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경 선생님, 목차를 잘 보았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피드백을 드리는 게 아닌가 싶어 죄송하지만, 현재의 목차는 다소 수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 가꾸기라는 컨셉을 가지고 목차를 구성하신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각 장과 절의 제목을 보고 있자면, 무슨 내용이 들어갈지 예상하기가 어렵고 좀 모호하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2장의 '꽃이 핀 정원'은 언제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학창 시절을 이 제목으로 쓰시고자 하는 걸까요? 1장에서 유년 시절을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유년 시절은 보통 초등학교까지를 말하므로) 그 다음 장에서는 중학교라든지 고등학교 학창 시절이 기대되는 반면, 2장에서는 바로 사랑과 꿈을 이룬 직업 이야기가 나오니 어떻게 된 건가 좀 의아함이 듭니다. 만일 1장에서 직업을 가지기 전까지의 삶을 모두 포괄하시고자 한다면, 제목에서 '유년'이라는 말을 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3장과 4장을 '정원 가꾸기'라는 제목을 붙이셨는데, 1장에서 언급하신 유년의 정원과 2장의 꽃이 핀 정원을 이제 가꾸신다는 의미일까요? 이 부분도 좀 모호합니다. 그리고 각 장에 들어가 있는 절의 개수도 너무 적습니다. 현재 1장을 제외하곤 각 장 당 3개 정도 넣으셨는데, 이걸로는 자기역사쓰기를 제대로 하신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 번 수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역사쓰기 목차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