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현 선생님, 목차를 잘 보았습니다. 목차가 인생의 전반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듯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오신 삶이 절로 느껴집니다. 목차는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각각의 내용이 충분히 풍성한 내용이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3장과 4장 기간 동안에 혹시 친한 친구라든지 특별히 영향을 주고받은 사람은 없으실까요? 목차를 보면 전반적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는 내용이 자세한 편이지만, 그동안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다루신 듯해서요. 예를 들어, 비록 현재는 자주 연락하고 지내지 않지만 속마음을 터놓고 지냈던 가까운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절 정도 쓰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6장에서 2절 정도를 추가하셔서, '5년 뒤의 나의 모습', '10년 뒤의 나의 모습'을 꼭 적어보셨으면 합니다. 자기역사쓰기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봄으로써 현재를 좀 더 다지는 데도 의의가 있거든요. 이 부분을 쓰는 경험을 통해서, 현재 목표하는 미래의 삶을 이루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꼭 완수하셔서 작은 성공을 이루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보면 놀랍다.
내가 글을 쓴다.
어찌어찌하다 여기까지 왔다.
슬렁슬렁 여기까지 왔다.
마무리가 잘 될지 모르지만
하루하루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