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옥 선생님, 목차 잘 보았습니다. 목차를 너무 멋지게 잘 짜셨네요! 목차만 읽어봐도 책을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지금으로도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가족을 제외한 다른 인간관계 부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친한 친구라든지, 자신의 삶에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사람, 혹은 가까운 이웃 등, 중요한 주변 인물이 있다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두 개 정도 넣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장, 2장, 4장이 모두 절이 4개이니, 이 중에 넣으시면, 전체적으로 5개 정도의 절로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 번 고려해봐 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각 절에 어떠한 내용이 들어갈지, 그 옆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적어보세요. 쓰다보면, 지금 적은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으로 채우시게 되겠지만, 일단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미리 적어두면 나중에 줄글을 쓸 때 훨씬 수월하답니다. 그처럼 각 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를 적어보신 다음에, 맨 앞부분(프롤로그는 나중에)부터 줄글로 써내려가 보세요. 처음부터 각 절을 완벽하게 쓰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끝까지 죽 쓰신 다음에, 다시 맨 앞으로 가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더 기억나는 부분을 넣는 방식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하셨으니, 끝까지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책이 나오는 그 순간까지 화이팅입니다.^^
프롤로그
시공간의 주인이 되기 위해 쓰다
자뻑하는 삶을 사는 모습을 담다
Ⅰ.야생에서 도시로
-태어나지 않아도 되었던 아이
-검은 안개가 낀 것 같은 초등학생시절
-꿈이 생긴 중고등학교
-우울한 대학 생활
Ⅱ. 한국에서 외국으로
- 지상최대의 과제. 의식주 해결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내가 유화를 그리다니
-스페인어 통역을 하다니
Ⅲ.평촌에서 대치동으로
-평촌, 평민 전업주부들의 천국?
-서울 주변에서 집을 사다
-네덜란드에서 사모님이 되다
-대치동 전세, 맹모삼천지교
-1년에 100권읽기 도전, 글쓰기 입문
Ⅳ. 서울의 중심 왕십리에서 날개짓하다
-공주인문학 입문
-남편 퇴직으로 정신 차리다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 책 출간
-N개의 직업, N개의 인터뷰
Ⅴ.나의 미래, 여성의 미래
-‘자리이타‘를 떠올리다
-경력단절 여성의 롤모델
-퇴직부부, 함께 사는 것이 수행
-공부, 내 삶의 토대
-나의 미래, 여성의 미래
에필로그
10년 후 ’박경옥상‘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