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향 선생님, 목차를 잘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아주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가득 차 있네요. 기대가 되는 자기역사쓰기 입니다. 아주 멋진 책이 나올 것 같아요. 현재 각 장에 번호를 매기지 않으셨는데요. 1장, 2장, 3장 식으로 번호를 매겨 주시고요. 또 절도 그렇게 1절, 2절, 이렇게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가지 제언을 드리자면, 현재 각 제목이 내용에 비해서 좀 간단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 장의 제목을 좀 더 재미있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1장 원가족=> 1장 류성룡의 후손, 2장 유년시절 => 유년시절의 추억, 3장 결혼 => 결혼 이후의 우여곡절, 4장 중년 => 중년의 변화와 편안한 삶, 5장 취미생활 => 다양한 취미 생활, 6장 만학도 => 늦깎이 공부의 즐거움 식으로 말이죠. 이건 그저 제 제안에 불과하니, 더 재밌는 구절이 생각나시면 그렇게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의 제목을 이렇게 지음으로써, 독자들(물론 우리는 이 책을 팔 건 아니고 독자가 없을 수도 있지만요)이 더 책을 읽을 때 흥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 장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요약하는 효과도 낼 수 있고요. 한 번 고려해봐주시기 부탁드려요. 이제 목차를 다 짜셨으니, 각각의 절에 어떠한 내용이 들어갈지, 간단히 단어나 구절로 넣어보시길 바라고요. 그다음에는 맨 앞에서부터 (프롤로그를 제외하고요) 찬찬히 문장으로 써내려가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시려고 하면 쓰기 어려우니, 일단은 생각나는대로 편안하게 쓰시고요. 맨 끝까지 갔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보완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하시는 게 더 수월합니다. 그럼,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삶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