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중 선생님, 목차를 잘 보았습니다. 대단한 목차네요. 목차만 보아도, 얼마나 바쁘고 열심히 살아오셨는지 눈에 선선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각 목차의 제목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생생한지 벌써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IMF라든지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큰 경제적 흐름이 배경에 놓여져 있는 것도 아주 좋고요. 단지, 선생님의 목차를 보고 있으면, 자기역사가 지나치게 일에만 몰두한 역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쓰시면, 잃어버린 시간이 유년기와 청년기의 시절 뿐만 아니라, 20대 이후에도 어떤 면에서 계속 되는 것 같아요. 가족, 친구, 이웃 등과의 친밀함이나 함께 나눈 경험이라든지, 혹은 취미 생활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사적으로 즐거움이나 기쁨을 나눈 일은 전혀 없으신 건지 궁금해집니다. 그 부분을 목차 안에 반영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설령 목차 안에서 반영을 못하시더라도, 글 쓰시면서 안에 넣어주셨으면 해요. 자기역사쓰기는 자신이 이룬 성취에 대한 자서전이 아니니까요. 수고하셨고요. 만만치 않은 내용일 듯하지만, 꼭 끝까지 완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교수님 에게 피드백을 받을수 있어서 영광 입니다. 포기 하고 있었는데 동기 선생님들의 이끌어 주심에 용기내어 시작을 하게되어서 지금부족한 부분이 많아도 끝을 볼려고 절을 줄여나가는 역산을 하며 써 내려 가는중에 피드백에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분량을 늘려서라도 각장의 관계의 사연들에 의하여 희노애락이 담겨는 있는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마무리를 하면서 스토리를 넣어 보겠 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의 역사쓰기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