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선생님, 목차를 잘 봤습니다. 아마 김진아 선생님께서는 각각의 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아시겠지만, 독자의 관점에서 제가 보기엔 목차 제목들이 좀 모호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두 개의 절로 나눠 써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네요. 예를 들어서, 1장 4절 '티비에 빠지다'와 5절 '책과 만나다'는 티비와 책에 대해서 각각 A4 2장 정도 적을 만큼 풍부한 내용을 가지고 계신 걸까요? (보통 한 개의 절은 A4 2장 정도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상관 없지만, 아니라면 두 절을 합치시기를 권합니다. 3장의 3절과 4절도, 일단 어떤 내용을 적으시려고 한 건지 제가 분명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굳이 나눠 써야 할까 싶습니다. 전체를 5장으로 구성하신 것은 잘 하셨고요. 절은 각 장에 4개 정도로 구성하시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목차를 조정하신 후에, 각 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요약을 넣어보시고요. 그 다음에 맨 처음부터 줄글을 써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끝까지 정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진아 자기역사 쓰기 목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