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이 선생님, 목차를 잘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짜셨습니다. 그런데 2장 '나란 아이'가 궁금함이 드네요. 이 장에서는 어렸을 적 모습과 특징을 주로 쓰시는 건지요? 아니면, 학창시절의 경험을 '나란 아이'라는 제목 속에 넣으신 건지요? 유년시절과 청춘시절 사이에 학창시절이 빠진 듯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유년시절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인간관계와 관련된 절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 학창시절의 가까운 친구라든지, 어른이 된 이후에 도움이나 영향을 받았던 사람이라든지, 가족 외의 다른 친밀한 관계는 없으셨던 걸까요? 물론 바쁘게 살다 보면, 일하고 가족을 돌보는 데 모든 시간과 노력이 들어서, 취미 생활이라든지 다른 친구 관계를 챙길 겨를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 떠올려보시기를 권합니다. 내 삶에서 가족 외에 혹시 영향을 주거나 친밀감을 나누었던 사람이 없었는지 말이죠. 그런 기억을 통해서, 자신이 느꼈던 행복이나 즐거움을 되돌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줄글을 쓰시기 전에, 각 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간단히 요약문이나 키워드를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훨씬 줄글을 쓰기 수월하니까요. 그럼, 끝까지 잘 완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기역사쓰기 목차 올립니다
감사합니다